“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오니 이것이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콜롬비아 북부에서 개신교 목사가 새해 전야 가족과 함께 있던 중 총격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세계기독연대(CSW)가 종교 지도자들을 국가 차원의 특별 보호 대상에 포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세계기독연대에 따르면, 호세 오토니엘 오르테가 목사는 2025년 12월 31일 밤, 콜롬비아 마그달레나주 푼다시온 시 산타 엘레나 지역에서 무장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당시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있었으며, 총상을 입고 즉시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나 부상이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르테가 목사는 포스퀘어 복음 교단 소속 지도자로, 지역 교회와 공동체에서 활발히 사역해 온 인물이다. 교단은 성명을 통해 그를 “사랑받는 목사이자 신실한 하나님의 종, 사랑으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수십 년간 이어진 내부 무력 분쟁 속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불법 무장 단체와 범죄 조직의 주요 표적이 되어 왔다. 이들 단체는 종교 지도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갖는 영향력과, 폭력·범죄를 거부하도록 권면하는 역할, 그리고 평화 중재자로서의 활동을 위협 요소로 인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기독연대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 사이 콜롬비아에서 최소 10명의 개신교 지도자가 초법적으로 처형되거나 암살됐으며, 이 기간 동안 가톨릭 사제 1명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2025년 1월 마그달레나주에서 발생한 또 다른 목사 피살 사건도 포함돼 있다.
세계기독연대 옹호국장 안나 리 스탱글은 “새해 전야에 가족과 함께 있던 중 벌어진 이번 공격은 사전에 계획된 표적 암살임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오르테가 목사의 가족과 교회 공동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내무부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지역 행정 및 경찰 당국에 가해자 검거와 사법 처리를 지시하는 한편, 종교 지도자들과 그 회중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존중할 것을 사회 전반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스탱글 국장은 “정부의 사법 처리 의지를 환영하지만, 이제는 법령 1066호 개정으로 폐지된 종교 지도자 대상 특별 보호 체계를 복원해야 할 때”라며 “종교 지도자들은 취약한 시민사회 지도자로서 국가 보호 시스템에 긴급히 다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시편 119:92-93)
하나님, 새해 전야에 무장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오르테가 목사님의 가족과 교인들을 하늘 소망으로 위로하여 주옵소서. 교회를 향하여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불법 무장조직을 꾸짖으사 저들이 십자가 복음 앞에 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콜롬비아의 내부 분쟁 속에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그 땅의 교회에게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하사 주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들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로 행하는 교회를 통해 콜롬비아에 주님의 공의와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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