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리라”
13일 오전 서울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인근 우리좋은교회(김강현 목사) 지하 1층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졌다. 예배 공간이었던 이곳은 아이들의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늘봄·돌봄교실로 변모했다.
성내초의 석면 제거 공사로 임시 교실이 필요해지면서 마련된 공간이다. 학교는 안정적으로 늘봄·돌봄교실을 운영할 장소를 찾던 중 가장 가까운 우리좋은교회와 협력하게 됐다. 교회는 별도 조건 없이 지난달 2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공간을 내어주기로 했다.
종교시설이라는 점에서 처음엔 학부모들의 반응을 살피는 과정도 있었다. 교회 측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종교 활동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 간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면서 학부모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현재 이 공간에서는 100여 명의 학생이 늘봄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강현 목사는 “한 아이가 ‘교회는 뭐 하는 곳이에요?’라고 물어왔다. 교회를 전혀 모르던 아이에게 교회를 알릴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감동이 됐다”며 “교회가 다시 설명돼야 할 시대에 이 공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교회는 2024년 11월 김 목사가 부임 후 교회 이름을 바꾸고 사역 방향을 새롭게 세웠다. 임대 수익 중심 운영 대신 건물을 청년 주거 공간과 지역 개방 공간으로 전환했고, 이같은 결정은 교회 분위기 회복과 공동체 재건으로 이어졌다.
리모델링을 거쳐 문을 연 ‘드림하우스’에는 현재 20명의 청년이 생활한다. 목회자·선교사 자녀로 세례교인이며 40세 이하 미혼이면 입실할 수 있다. 1-2층에는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카페를 마련해 스터디 모임과 회의, 소규모 문화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다.
김 목사는 “건물이 깨끗하게 오래 가는 것보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어 빨리 낡아지는 게 더 의미 있다”며 “사람을 위해 건물이 존재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가나안교회(김병윤 목사)도 환경 개선 공사로 겨울방학 중 교내 늘봄교실 운영이 어려워진 마포초와 병설 유치원에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달 22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10주간 주중에 2개 층을 개방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50명이 이용한다.
김병윤 목사는 “지역 사회의 필요를 채우는 ‘이웃 교회’로 자리 잡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개방했다”며 “공간 사용료 전액도 아이들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빌립보서 1:18)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4-16)
하나님, 빛으로 세상에 임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이 땅의 다음세대에게 비추는 통로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용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지역교회가 교회 건물을 예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복음 전도의 기회로 삼아 기뻐하게 하소서. 교회가 공간을 내어준 늘봄교실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다음세대가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어린 시절 교회의 섬김을 받은 아이들이 교회를 통해 드러난 예수 생명을 통해 복음을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들도 생명의 빛을 전하는 예수교회로 일어나 어두운 세상 가운데 복음을 영화롭게 하는 세대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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