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미국] “지금 세상에서 가장 빨리 퍼지는 종교는 ‘자기숭배’”

▲ 출처: thegospelcoalition.org 사진 캡처

맑은 물을 뿌려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라

자기숭배(Self-Worship)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테디어스 윌리엄스 미국 바이올라대(조직신학) 교수는 최근 미국 복음주의 단체인 TGC(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에 칼럼을 기고하고 자기숭배 현상의 위험성을 진단했다.

자기숭배란 스스로를 우상화하는 행동을 말한다. SNS를 통해 자신을 과시하는 ‘셀피즘’이나 자신에게 애착하는 ‘나르시시즘’, 혹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는 시대의 흐름과 관련이 깊다.

윌리엄스 교수는 미국 바나그룹 데이비드 키네먼 대표와 기독교 연구그룹 Q 게이브 라이언스 대표가 공저한 ‘좋은 신앙’의 내용을 인용하며, “미국인 84%가 ‘자신을 즐기는 게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답했으며 86%는 ‘자신을 즐기기 위해 가장 원하는 걸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며 “91%의 응답자는 ‘자신을 찾기 위해 자신을 성찰하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로교의 표준 신앙고백인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의 제1문 내용이 최근 들어 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화된 제1문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자신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으로 바뀐 듯하다”면서 “자기숭배가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가 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시대 사회와 정치적 문제의 기저에 깔려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 제1문의 내용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윌리엄스 교수는 십계명을 대체할 ‘육계명’도 등장했다고 꼬집었다. 그가 말하는 새로운 육계명은 ‘당신의 마음은 진리의 근원이자 기준이다’ ‘당신의 감정은 권위 있다’ ‘당신은 주권자다’ ‘당신은 위대하다’ ‘당신은 최고선이다’ ‘당신은 창조주다’ 등 여섯 가지다.

그는 “자기숭배야말로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며 우리가 진리의 근원이 되려 하면 서서히 미치게 될 것이고 스스로 만족의 근원을 찾으려 할 때는 비참한 난파선이 되고 만다”고 경고했다. 또 “스스로 선과 정의의 표준이 되고자 하면 결국 독선을 벗어날 수 없고 자기 영광을 추구할 때 수치스러워진다”고 우려했다.

성경은 자기숭배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렘 9:23~24)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엡 5:5)

임성빈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18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현대 문화의 특징 중 하나가 나르시시즘으로, 자신에 관한 관심은 점차 커지는 반면 절대자를 향한 경외심은 줄어드는 게 대표적”이라며 “하지만 자기중심적 사고나 자기숭배의 결정적 한계는 ‘자아’가 무너졌을 때 그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또 “절대자인 하나님과 개인의 관계가 결국 지속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신자 중엔 신앙마저 자기 욕구를 충족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때도 있는데 이 또한 나르시시즘적 신앙생활로, 만족함보다는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 정립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에스겔 36:25-27)

하나님, 자기 사랑과 자아 추구에 빠진 미국의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 땅의 교회가 자기만족을 위해 신앙을 이용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로 나아가며 죄에서 정결케 하신 복음의 능력을 선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자기를 숭배하던 이들이 하나님께 반역한 우상 숭배자임을 철저히 깨닫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미국을 정결케 하시며 새롭게 하사 창조하신 목적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즐거워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최근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서 이란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과 이란의 협력이 양국의 기독교 박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W_1105 A긴급기도
11월5일 긴급기도
▲ 베트남, 태풍 ‘짜미’로 12명 사망·7명 실종 필리핀을 강타하고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짜미’ 영향으로 베트남에서도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2일 전했다. 베트남 당국은 태풍 짜미로 인한 폭우와...
W_1104 P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태리, 대리모 임신 금지 해외까지 확대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탈리아에서 자국 내에서만 대리모 임신 금지 조치를 해외로까지 확대했다고 워싱턴스탠드가 22일 전했다. 지난주 이탈리아 상원에서 84대 58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이 법안은...
W_1104 A긴급기도
11월4일 긴급기도
▲ 인도, 집단 성폭행 또 발생…남편과 길 걷던 아내 봉변 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신혼부부를 상대로 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서울신문 등 일부 언론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4~5시경, 콜카타...
W_1102 P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 교회 돈세탁 방지 위한 목회자 교육
“주를 경외하게 하는 주의 말씀을 세우소서” 미국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DI)은 코스타리카 지역신문인 라테하(La Teja)가 코스타리카에서 범죄자들이 교회를 돈세탁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면서,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이 이를 예방하기 위해...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W_1105 A긴급기도
11월5일 긴급기도
W_1104 P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태리, 대리모 임신 금지 해외까지 확대
W_1104 A긴급기도
11월4일 긴급기도
W_1102 P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 교회 돈세탁 방지 위한 목회자 교육
simon-moore-Lml_PhRFbsk-unsplash
11월6일
모나코(Monaco)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W_1105 한국교회
[한국교회] 한반도 안보 난기류…“어둠 깊을수록 길 열린다 각오로 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