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도다”
72개 교단이 참여하는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9일 오후 4시 서울 영락교회에서 드려질 예정인 가운데, 준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활절 예배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지난 3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 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부활절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모두 함께 모여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우리는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온 세계에 선포하려고 한다”며 “올해 부활절 예배를 계기로 침체된 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영훈 목사는 “2023년 부활절에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희망을 선포하며 예수 부활의 기쁨과 희망의 소식이 전해지길 기도하자”라면서, ▲우리 사회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 됨을 위해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고통받는 전 세계 형제들을 위해 ▲지구촌의 자연과 모든 생명을 위한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올해 부활절 예배는 ‘부활 생명! 회복과 부흥으로!’를 표어로,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 설교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선정됐으며, 이사야 28장 16절과 누가복음 24장 30-35절 말씀에 따라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를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게 된다.
장종현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살아가는 부활 신앙을 소유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한국교회가 부활 신앙으로 하나 되고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번 교단 연합으로 추진되는 부활절 예배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 연합회도 동참한다. 준비위는 예배 주제와 선언문, 포스터 등 각종 자료를 공유했으며 설교문도 각 지역으로 보내, 같은 성구와 제목, 본문으로 말씀이 선포되도록 돕고 있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사분오열되어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실제적으로는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세의 90% 이상을 아우르는 부활절 예배를 각기 드린다고 주장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규모로 드리는 다른 연합기관에 참여를 권유하도록 뜻을 모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부활절 당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펼쳐지는 부활절 퍼레이드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부활절 준비위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우리는 예배에 집중하겠다”라고 설명했다(출처: 아이굿뉴스 종합).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베드로전서 1:3)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누가복음 24:32)
하나님,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써 거듭난 생명과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심을 찬양합니다. 한국교회가 오랜만에 부활절 연합예배로 한자리에 모일 때, 주께서 친히 말씀을 풀어 주사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뜨거운 마음으로 일어서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제는 옛사람이 아닌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의 생명을 옷 입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 이 땅과 온 열방에 산 소망과 구원을 선포케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모든 교회가 머리 되신 주님의 몸 된 하나의 교회임을 일깨워 주셔서 분열케 하는 사탄의 간계를 대적하며 진리의 사랑 안에 굳게 서서 연합하게 해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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