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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북한, 순교하는 교회에서 선교하는 교회로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북한, 순교하는 교회에서 선교하는 교회 되다

북한의 기독교인은 인구의 약 1.5%인 4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기독교인 중 약 5만-7만 명이 끔찍한 감옥과 노동 수용소에 있다. 북한은 오픈도어 선교회의 기독교 박해지수 리스트(WWL)에서 2002년 이후 94점으로 2021년까지 20년간 세계 1위였다. 2022년의 박해지수는 96.4점의 전례 없는 점수가 나왔으나 아프가니스탄의 극심한 박해 점수 98점에 이어 2위가 됐다. 북한은 새로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이 시행되었고, 코로나19로 봉쇄와 감금이 심해졌다. 기독교인의 체포 수 및 폭력이 더욱 악화됐다.

모퉁이돌선교회는 2022년 10월 ‘순교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를 주제로 선교연구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모퉁이돌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는 “북한의 지하교회가 순교하는 교회임을 알고 있으나, 동시에 선교하는 교회라고 하는 면을 소개한다”며 “특히 6.25전쟁 전부터 지금까지 북한 정권에 의한 박해와 순교의 역사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으며, 그 순교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극심한 박해 가운데에도 성장하고 있는 북한교회는 ‘부르심(pulling)’이라는 특별한 선교를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복음이 제한된 지역의 선교 전략을 마련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반석 목사(모퉁이돌선교회 총무)는 ‘순교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를 발제했다. 이 목사는 “극단적 기후 변화와 불안정한 경제, 전쟁의 위협 등이 교회와 선교의 영역에 여러 질문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교가 지속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북한”이라며 “북한은 극심한 박해가 이어지고 순교의 피가 계속 흐르고 있지만, 북한 지하교회는 도리어 선교하는 교회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한반도의 지하교회는 김일성의 공산정권 아래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일제시대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교회가 가정에서 예배함으로 초대 지하교회 형태를 갖추며 북한의 지하교회가 태동하게 되는 뿌리가 되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북한의 지하교회는 70년간 핍박 가운데 생존했으며 북한 전역에 비공식적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며 “북한의 지하교회는 은밀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많은 순교자들이 나오게 되었으나, 그러한 상황에서도 성장하여 왔다. 1945년부터 2006년까지 책과 문서에 정리된 순교한 성도 수만 1만6,984명이다. 1953년-1972년 1만897명 이후, 1972년-1988년에 299명, 1988년-1995년 741명, 1995년-2006년 3,720명의 순교자가 나왔다. 특히 조직체(교회)에서 발각된 성도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 수치는 지하교회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특히 순교자 1만 6,984명 중 1945년 이후에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수가 5,723명에 달했다. 이들 중부모의 영향으로 기독교인이 된 수는 3,398명, 개인이 전도해 기독교인이 된 수는 1,789명, 탈북 상황에 기독교인이 된 수는 340명, 라디오와 성경책을 통해 기독교인이 된 수는 86명, 외부인과 선교사로 인해 기독교인이 된 수는 3명, 외국에 나간 중에 기독교인이 된 수는 19명, 성령의 임재로 기독교인이 된 수는 7명, 그 외의 통로로 기독교인이 된 수는 81명이었다.

그는 “2020년 7월 기준 북한 종교 박해 사건은 1,411건이며, 그중 종교활동에 의한 경우가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종교 물품 소지 23.5%, 종교 전파 10.3%, 종교인 접촉 4.5% 순으로 나타났다”며 “또 2000년 이전 탈북자 중 성경을 본 경험자는 16명에 불과했지만, 2000년 이후엔 559명에 달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북한에 성도들이 늘어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이는 신앙생활이 곧 선교이자 순교였던 초대교회의 모습과 유사하다. 북한 지하교회는 박해와 순교 가운데 부르심의 선교를 하고 있고, 이러한 모습은 세계 여러 나라 여러 교회와 선교기관들을 북한선교의 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며 “유럽 대륙을 복음화하기 원하셨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은 북한 땅을 복음화하기 원하시는 현재의 마음과 동일하다”고 했다.

》기도제목

1. 북한교회가 70년이 넘도록 독재 정권의 박해를 받으면서도 지하교회로 강력하게 존재해 전도와 선교를 감당하며 승리하게 하심에 감사하자. 기독교인들이 약 40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그중에 5만-7만 명이 노동 수용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북한교회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선포하며 그 사랑으로 더욱 충만하도록 기도하자.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36-39)

2. 북한의 박해 속에 많은 성도가 순교하면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고 주님을 시인하며 영광 돌리게 하심을 찬양하자. 극심한 박해 가운데에도 성장하는 북한교회가 ‘부르심(pulling)’이라는 특별한 선교를 감당하여 열방의 복음이 제한된 지역의 선교 전략이 되어 선교완성을 이루는 나라가 되도록 간구하자.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한복음 2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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