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상원 토론서 ‘전환치료 금지법’ 도입 반대…“국제적 최초 사례”

▲ 출처: Unsplash의Rodrigo Santos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영국의 기독교 옹호 단체인 크리스천컨선은 종교 및 언론의 자유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는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법안’에 반대한 영국 상원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주 영국 의회에서 상원 법안 5호에 관한 토론에 대해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의회에서 전환 치료 금지를 지지하는 정치인들보다 반대하는 정치인들이 더 많았다”면서 “이는 국제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상원 법안 5호는 개인의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을 타고난 성별로 전환하려는 시도 또는 후천적으로 바꾼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따른 표현을 억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 법이 제정되면 위반자는 “표준 기준 5등급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5등급 위반자에 대해서는 최고 형량이 규정되지 않아 벌금이 무제한이다.

지난주 법안 5호에 대한 토론회에서 29명 상원 의원들이 반대를 표명했으며, 15명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단체 최고경영자인 안드레아 윌리엄스는 성명에서 “현실보다 이념에 기초한 극단적인 법안에 대해 이렇게 많은 의원이 상식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의하에 이루어진 대화”나 “기독교인이 친구에게 성경적 성 윤리를 따르도록 권장하는 것을 범죄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법안의 내용에 따르면, 치료사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이든 개인이나 집단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변경하려고 시도하거나, 그러한 표현을 억제한 것으로 간주될 경우 범죄화될 수 있다”고 했다.

크리스천컨선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 문제에 대해 합의된 개인 간의 대화”가 범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러한 대화에는 “부모와 자녀, 가족과 가족 구성원, 치료사와 고객, 성직자와 교인, 기타 종교 단체, 인생 코치, 자기 도우미 그룹의 지원자 및 구성원, 의사나 의료진과 그들의 환자들”의 대화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한 “아들이 여장하는 것을 부모가 거부하는 경우”나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 문제에 대한 회의 및 교육 행사를 주최하는 사람들”도 법적 처벌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하원은 3월 1일, 이 법안에 대한 2차 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원 버전의 법안은 영국의 상하원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로 송부되어 심사받게 된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태복음 5:14-15)

하나님, 교회를 박해하며 영국 사회와 나라를 무너뜨리려는 법안이 제정되기 전, 이를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일으켜 주사 이 악법의 실상을 드러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국의 교회도 기도로 함께 싸우며 진리의 빛으로 일어나 영혼을 멸망으로 이끄는 죄와 사탄의 실체를 밝히 비추어 십자가 복음 앞에 서는 이 땅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거짓과 세속에 물들어가는 영국이 하나님을 반역하는 악법을 철회할 뿐 아니라, 거룩한 복음의 빛을 받아 누리며 전하는 나라로 회복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2
12월6일
하나님이 술관원 느헤미야를 부르시다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