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옷으로 너를 덮어 내게 속하게 하였느니라”
인도 북부에서 산 채로 매장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가 건강을 회복했다.
6일 영국 BBC 방송과 인도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마을 묘지에서 발견된 여자 미숙아가 병원 치료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이 아기를 치료한 의사 라비 칸나는 지난 5일 “체중이 2.57㎏으로 불어나는 등 아기는 완전히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아기는 지난 10월 12일 매장된 토기 안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당시 한 남성이 사망한 자신의 딸을 묻으려고 묘지를 찾았다가 우연히 아기를 발견했다. 인도의 힌두교도들은 대부분 화장을 선호하지만, 아기들은 종종 매장된다.
발견 당시 아기는 30주 정도 된 상태로 체중은 1.1㎏에 불과했다. 패혈증을 앓았고 혈소판 수치 부족 등에 시달리는 등 건강도 좋지 않았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의료진으로부터 집중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했다. 다만, 아기의 부모는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최근 아동 복지 시설로 옮겨진 이 아기는 조만간 입양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서부 라자스탄주에서 3주가량 된 신생 여아가 산 채로 묻혔다가 발견됐지만 몇 주 만에 숨지기도 했다.
남아를 선호하는 인도에서는 특히 시골을 중심으로 불법 낙태와 여아 살해 등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집을 보낼 때 엄청난 지참금(다우리)을 내야 하는 관습 때문에 여아를 기피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여아가 태어날 경우 아예 호적 신고를 안 하는 경우도 많다.
AP통신은 지난해 초 인도 정부의 통계를 인용해 인도에 호적이 없는 여성의 수가 6300만여 명이나 된다고 보도했다(출처: 연합뉴스).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 내가 네 곁으로 지나며 보니 네 때가 사랑을 할만한 때라 내 옷으로 너를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고 네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너를 내게 속하게 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에스겔 16:6,8)
아버지 하나님, 인도에서 산 채로 매장되었다가 발견되어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가 건강을 회복하여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이 아기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부모를 허락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여아를 기피하기에 태아를 낙태하거나 신생아를 산 채로 매장해 살인하는 악행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합니다. 주님, 호적도 없이 살아가는 인도의 여성과 여아들에게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소서. 또한, 인도 교회를 통해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고 말씀하시는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되게 하시고 인도의 영혼들이 믿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인도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으로 양육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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