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는도다”
북한 내 반체제 조직으로 알려진 ‘새조선(New Joseon)’이 김일성 표식비에 먹물로 ‘N’자를 표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강원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새조선 측이 지난달 26일 RFA에 전자우편으로 제공했다.
영상 속 표식비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한 남성이 다가가 먹물로 N자를 그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표식비의 형태와 글씨체를 분석한 결과, 해당 영상이 실제 북한에서 촬영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박사는 “북한에서 최근 세운 표식비는 숫자를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지만, 영상 속 표식비는 오래된 형식으로 한글로 연도를 표기했다”며, “글씨체도 북한의 ‘천리마체’로 보이며, 위조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 청진 출신 김수경 씨도 영상 속 표식비가 북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며, “실제 북한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면 생명 위협을 감수해야 할 만큼 위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적비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 세워지기 때문에 시각적 충격이 크고, 훼손이 발견되면 가혹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만의 정보 보안 전문가 폴 류 씨는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AI에 의해 생성되거나 조작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붓으로 그림을 그릴 때 손의 움직임에 따라 몸과 머리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데, 이는 AI 생성 기술로 구현하기 어렵다”며, AI 분석 프로그램에서도 조작 가능성이 2% 이하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새조선은 자신들이 북한 내 ‘비밀 자유민주정부’라고 주장하며, 조직의 목표가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에 있다고 밝혔다. 새조선 관계자는 “평양을 중심으로 주요 도시에 조직원이 있으며, 보위성이 파악하는 것보다 더 넓은 지역에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거 김한솔을 구출하고 스페인 북한 대사관 사건을 주도한 ‘자유조선’과 설립 이념과 사상은 동일하지만, 별개의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몇 년 전 민주주의 정당을 창당하려다 적발된 중학교 교사가 새조선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며, “해당 사건은 정당 창당이 아니라 조직원이 새로운 구성원을 영입하려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조선 관계자는 “80년간 지속된 김씨 일가의 독재와 세뇌 속에서 북한 주민들은 자유와 인권을 상실했고,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리 조직이 북한 내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차후 자유민주주의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북한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안찬일 박사는 “북한 사회도 다원화되면서 반체제 세력이 충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장마당 세대의 성장과 함께 노동당의 통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반체제 커뮤니티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출처: 자유아시아방송 종합).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시편 103:6-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로마서 8:2,22)
하나님,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김일성 표식비에 먹물로 글자를 새긴 새조선의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갈망을 긍휼히 여기사 북한에 주의 공의로운 일을 행하소서. 주님의 뜻을 모세에게 알리신 것처럼,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신 십자가의 승리를 몸 된 교회를 통해 나타내 주시고 간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모두가 알게 하옵소서. 북한의 최고 존엄이라고 여기는 김씨 일가와 그 체재는 이미 무너지고 있으며 사탄의 간계는 십자가의 권세로 끝이 났음을 선포합니다. 탄식하는 이 땅을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해방하시고, 분단된 한반도가 복음으로 통일되어 남과 북이 연합하여 선교완성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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