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 고교생 칼에 찔려 사망…아버지, 가해자 용서해
미국 텍사스 프리스코에서 열린 육상 대회 후, 귀가하던 버스 안에서 좌석 문제로 말다툼이 벌이다 17세 고등학생 오스틴 메트칼프가 또래 학생 카멜로 앤서니에게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가해 학생을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최근 CBN뉴스가 보도했다. 오스틴은 가슴 부위, 정확히 심장을 찔렸으며, 함께 있던 일란성 쌍둥이 형제 헌터가 출혈을 막으려 애썼지만 결국 형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 피해자 오스틴은 학교 풋볼팀의 리더이자 MVP 선수였으며,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그의 아버지 제프 메트칼프는 “이번 비극은 나와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가 겪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며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다 표현할 수는 없다. 다만 하나님께 기도할 뿐이다”고 했다. 그리고 가해자에 대해 그는 명백한 살인을 저질렀지만 “나는 이미 그를 용서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돌보신다. 이 용서는 그의 평안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평안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가해 학생 앤서니는 현재 1급 살인 혐의로 보석 없이 구금 중이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에베소서 4:31-32)
하나님, 자기 아들이 살해되는 비극적인 일을 맞은 아버지가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하며 더욱 주님을 향한 간구로 나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죄인인 나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처럼 그 진리를 붙들며 순종한 증인을 통해 가해 학생과 이 소식을 접한 자들이 동일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그리하여 악독과 분냄이 가득한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거룩함으로 옷 입어 주의 말씀으로 기뻐하는 의의 백성 되게 해 주옵소서.
▲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100여 곳 추정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축출된 뒤에도 화학무기 시설이 아직도 100개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국제 화학무기 감시단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따르면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뒤에도 시리아 전역에는 100곳이 넘는 곳에 화학무기의 연구·제조·보관시설이 있으며, 일부 시설은 정찰 위성으로도 파악하기 어려운 동굴이나 외딴곳에 은폐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사드 정권은 13년간 내전을 치르면서 정적과 반대파, 시민들에게 사린가스와 염소가스 등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한 혐의를 받아왔다. 또한 반군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레반트해방기구)이 아사드를 축출하고 새 정권을 수립한 뒤에도 내정 불안이 이어지면서 무장세력의 손에 이 화학무기 시설들이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리아의 새 정부는 OPCW와 협력해 잔존 화학무기 시설을 찾아내 모두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밝혀왔다.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시편 46:9-10)
하나님, 인간에게 치명적인 화학무기 시설이 아직 폐기되지 않아 또다시 이를 악용할 우려를 낳고 있는 시리아를 주께 의탁드립니다. 주님, 무기를 든 모든 자들의 활을 꺾고 창을 끊어 주시고, 사람을 해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설들을 파하여 주소서. 멈추지 않는 분쟁 속에서 이 땅의 평화를 간절히 기다리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사 십자가의 깃발을 높이 세워 주가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옵소서. 그래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생의 유일한 소망 되신 주 하나님을 끝까지 붙드는 참된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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