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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괴롭힘의 진화’, 청소년 온라인 괴롭힘 심각

▲ 출처: goodnews1.com 사진 캡처

“부정에 내주지 말고 의의 종으로 거룩함에 이르라”

학교 괴롭힘이 신체 폭력에서 사이버 폭력으로 옮아가고 있다. 특정인을 온라인상에서 집요하게 괴롭히는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 세계적 문제로 대두됐다.

올 초 호주에서 유명 모자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나와 유명해졌던 14세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온라인 괴롭힘인 ‘사이버불링’ 때문이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7월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고생이 투신했다. 익명의 또래 여학생들로부터 ‘사이버불링’을 당한 직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서로 모르는 청소년 10여 명이 모인 익명의 카카오스토리 채널이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놓고 말싸움이 벌어졌는데 피해 학생이 표적이 됐다. 이들은 피해자의 실명과 학교 등 신상 정보를 알아낸 뒤 “10분 단위로 네 사진을 하나씩 풀겠다”며 협박했다.

피해 학생 페이스북에 게시된 사진을 가져와 공개된 댓글 창에 7차례 띄우고 욕을 퍼부었다. “찾아가서 죽을 때까지 패겠다”는 말도 했다. 괴롭힘에 견디다 못한 피해자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서는 학교 폭력을 경험한 5만 명의 초·중·고생 중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신체 폭력’을 경험했다는 학생보다 많았다.

문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직접 대면하는 행위가 아니라 범죄로 인지하지 못하고 죄책감이 반감될 수 있단 것이다. 또한, 주위에서는 피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워 피해자를 도와주거나 신고하기도 쉽지 않다.

피해가 심각해지자 대책 마련에 나선 곳은 인스타그램이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악성 댓글을 판별하는 인공 지능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악성 댓글을 달려던 사용자는 자신이 남기려 한 문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제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특정한 인물의 댓글을 숨길 수 있게 된다. 제한 조치를 당한 사람은 자신이 제한됐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심각성에 비해 안이한 대책이란 비판이 잇따른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악성 댓글을 달려고 할 때 ‘한번 더 생각해 보라’는 문구를 띄우는 방안은 청소년들에게 문제를 알아서 해결하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 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박사는 “학교 폭력이 신체적 학대에서 사이버 폭력으로 옮겨가고 있는 양상”이라며 “사이버 폭력을 사전에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로마서 6:19)

은혜의 하나님, 최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폭력’으로 인해 고통받는 다음세대를 위기에서 건져 주옵소서. 마음이 굳어져 사이버 폭력을 일삼고 피해자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아넣는 이 세대의 죄악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배후에서 폭력과 살인으로 영혼을 파괴하며 두려움을 조장하는 사탄의 계략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합니다. 주님, 한국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그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통로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다음세대가 그들 자신을 의의 종으로 드려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거룩한 세대로 세워지게 하여 주십시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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