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산사태로 사망·실종자 30명
남미 콜롬비아 북서부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최소 30명이 사망·실종했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안티오키아주 재난 대응 당국(DAGRAN)은 “이번 주 베요와 메데인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22명이 사망, 실종자는 약 8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24일 라네그라 계곡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 이후 발생했으며, 특히 베요에서는 50여 채의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며 피해가 컸다. 현지 언론 엘티엠포는 “올해 발생한 자연재해 중 사망자 규모가 가장 크다”고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정부는 구조와 복구 작업을 위해 현장에 약 40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콜롬비아는 4-6월과 9-11월에 우기가 이어지며, 이 기간 폭우로 인한 범람 또는 산사태 등 피해가 빈번하다. 앞서 2023년에는 7월까지 자주 비가 오면서 수도 보고타 인근 쿤디나마르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졌고, 2022년엔 서부 리사랄다주에서 토사가 도로를 덮치며 버스 승객 등 27명이 사망했다.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시편 116:3-4)
하나님,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인명피해를 낳은 콜롬비아를 주께 의탁드립니다. 매몰된 실종자들이 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상황과 날씨를 다스려 주시고, 인간의 능력으로 막아설 수 없는 재해 앞에 스스로 연약함을 인정하며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소서. 내전과 마약 등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이 나라의 필요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아시는 주께서 진실과 공의로 이 땅을 다스리사 모든 인생에 구원의 복음을 만나는 은혜를 주옵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자마다 그들의 영혼을 죄악의 고통에서 건져주시고 참된 평안함으로 인도하옵소서.
▲ 미국 대법원, “LGBT 수업에 자녀 강제 못 해”…학부모 권리 인정
미국 대법원이 초등학교 수업에서 동성애·트랜스젠더 등 엘지비티(LGBT) 내용이 포함된 책을 사용할 경우, 학부모가 자녀의 수업 참여를 거부할 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7일 대법원은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을 대상으로 학부모 단체가 제기한 소송에서 “부모들이 해당 책에 대해 종교적 이의를 제기하면, 학교가 수업에 학생들을 강제 참여시킬 수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은 2022년 영어 교육 과정에 ‘왕자와 기사’, ‘보비 삼촌의 결혼식’ 등 엘지비티 내용을 담은 동화책을 도입했다. 이번 판결이 최종 판결은 아니지만, 대법관들이 학부모 단체가 최종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판결은 위대한 판결이며, 이는 부모들의 굉장한 승리”라며 “정상적인 부모의 권리가 이처럼 멀리 갔다는 것이 놀랍다. 나는 계속 ‘부모의 권리를 되찾아 주겠다’고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신명기 32:46)
하나님, 둘이 한 몸을 이루어 세워가시는 가정 안에서 허락하신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부모로서의 마땅한 권리를 대법원의 판결로 회복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더욱 구하오니 불의로 진리를 막아서는 미국의 모든 법과 규제가 속히 철회되게 하시며, 어지럽고 혼탁한 영혼에 복음의 빛을 비추사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 땅의 가정들을 축복하사 진리 안에서 부모가 마땅히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어 지켜 행하게 하시고, 자녀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는 은혜를 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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