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섬, 집중호우로 홍수 발생…최소 14명 사망·500명 대피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건기임에도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9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발리섬 전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사망자는 9명이었으나 추가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 사망자 중 4명은 남부 덴파사르의 한 시장 인근에서 지반이 약해진 건물이 무너지면서 희생됐고, 나머지 대부분은 범람한 강물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폭우로 불어난 강물은 9개 도시를 덮쳐 120개 지역이 침수되고 산사태도 발생했으며, 소셜미디어에는 건물이 급류에 휩쓸려 무너지는 장면과 덴파사르 도로가 물에 잠긴 영상이 퍼졌다. 압둘 무하리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구조대원 125명을 투입했으며, 500명 이상이 학교와 모스크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셀라)(시편 32:6-7)
하나님,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쏟아진 폭우로 말미암아 발리섬 전역에 큰 홍수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이재민들을 주께 의탁드립니다. 구조대원의 눈을 밝혀주셔서 가장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속히 미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을 찾고 의지하는 경건한 자들을 통해 이 땅 영혼들이 주를 만날 기회를 얻게 하여 주셔서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그 땅에 이슬람의 헛된 우상이 무너지고 은혜의 찬송이 넘쳐나게 하소서.
▲ ‘반정부 시위 51명 사망’ 네팔, 의회 해산…내년 3월 총선
네팔에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51명이 숨지고 1,300명 이상이 다친 가운데, 시위가 소강 상태에 들어가면서 전직 대법원장 수실라 카르키가 임시 총리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하원을 해산하고 내년 3월 5일 총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행정 수반에 오른 카르키 총리는 6개월간 임시정부를 이끌며 곧 신임 장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2016년 네팔 첫 여성 대법원장이었던 그는 강단 있는 판결로 대중적 지지를 얻어 시위대와 정당들로부터 임시 지도자로 선호됐다. 전문가들은 카르키 총리의 최우선 과제로 시위 과정의 폭력과 피해 조사, 책임자 처벌, 부패 통제와 치안 강화 등을 꼽는다. 이번 시위는 정부가 지난 5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 등 26개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한 데 반발해 촉발됐다. 정부는 가짜 뉴스 확산을 이유로 들었으나, 청년층은 이를 온라인 반부패 운동 억압으로 규정했다. 특히 고위층 자녀들의 호화 생활과 국민들의 생활고가 SNS에 대비되며 분노가 확산, 카트만두를 넘어 전국으로 시위가 번졌다.
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언 21:13,15)
하나님, 전국적으로 확산한 반정부 시위가 격렬한 폭동과 시위대의 반발로 많은 우려를 낳았던 네팔의 시위를 잠잠케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임시정부와 총선을 통해 세워질 의회를 주께 의탁하오니, 위정자들이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스스로 죄인임을 알 수 없는 네팔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사 복음의 강력한 선포 앞에 세워주시고 의로우신 주만 바라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의 정의를 행하는 것이 네팔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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