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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탈레반이 바꾼 중동…웃는 이란, 두려운 사우디, 야심 키우는 카타르”

그 눈을 뜨게 하여 주께로 돌아오게 하고 기업을 얻게 하리라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 전역을 장악하면서 중동과 인근 아랍권 각국은 이번 사태가 자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동 주요국 중 탈레반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는 나라는 반미의 선두주자이자 아프간과 약 920km의 국경을 접한 이란이다. 이란은 시아파 맹주, 탈레반은 수니파지만 혈통, 언어, 반미 노선 등을 공유하고 있어 협력을 맺을 여지가 많다. 이미 이란에는 약 300만 명의 아프간 난민도 거주하고 있다.

다만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지역센터장은 “이란이 지금까지는 탈레반에 비교적 우호적이지만 탈레반이 시아파를 적으로 간주하는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등 수니파 무장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 이란 또한 탈레반과 무작정 협력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중동 정세의 가변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사우디, 이집트, 요르단 등 미국과 가까운 국가는 불안해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후 “이슬람 율법하에서 생명을 보호하라”는 성명을 냈다. 반대파를 잔혹하게 탄압하고 여성 인권을 유린해 온 탈레반의 과거 행태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는 1996년 탈레반이 처음 집권했을 당시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탈레반을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 이슬람 3대 성지 중 메카와 메디나라는 2대 성지를 모두 보유한 사우디를 탈레반 측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탈레반의 극단주의 성향으로, 왕정 유지가 최대 목표인 사우디 왕실은 자국 내 왕정 반대파가 탈레반 같은 극단주의 조직과 손잡고 반기를 드는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또한, 영국의 아랍 전문 매체 아랍위클리는 사우디가 아프간이 알카에다 같은 무장 테러단체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정세에 익숙한 이집트도 마찬가지다.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15일 카이로 대통령궁을 찾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만났다. 두 사람이 아프간 사태와 이로 인한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급부상 가능성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태로 아프간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받는 나라는 카타르다. 카타르는 대외적으로 개혁개방을 지향하지만, 이슬람 근본주의(와하비즘)의 영향력도 강한 나라로, 수도 도하를 중동의 외교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야심하에 탈레반, 하마스 등 주요 무장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탈레반은 카타르 내 각국 외교공관이 모인 도하에 2013년 사무소를 개설했다. 미국 등 서방은 유사시 탈레반과 소통할 수 있는 안전한 통로를 원했고, 이는 중동의 중재외교 중심지를 꿈꾸는 카타르와 맞아떨어졌다. 하마스의 대외사무소 또한 도하에 있다.

이후 현재까지 탈레반과 미국, 아프간 중앙정부와의 협상은 모두 도하에서 이뤄졌으며 향후 미국 등 서방과 탈레반의 협상 또한 도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외교 허브를 꿈꾸는 카타르의 위상 또한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출처: 동아일보 종합).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사도행전 26:18)

하나님,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이 자국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동과 인근 아랍권 국가를 다스려 주소서. 각국이 이익을 따라 살길을 찾을 때,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원하시는 주의 마음을 깨닫게 해주소서. 온 열방의 교회가 간절히 기도하여 무슬림들이 십자가 복음을 믿어 거룩한 무리로 일어나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는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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