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북한] 정부,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로…남북민 통합 기대

▲ 출처: 유튜브채널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아름답도다”

지난달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은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주문한 가운데, 통일부가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다고 발표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1일 오전 진행된 국민통합위원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특위’ 출범식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정착지원 정책의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북한이탈주민법)이 시행된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해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법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6년 12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1997년 7월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당시 정부는 통일 이후 남북 주민 통합을 위한 경험의 축적 차원에서 탈북민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북한이탈주민법을 제정했으나 사실상 남북한 주민의 통합보다는 탈북민에 대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탈북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일을 준비해 나가는 데 있어서 탈북민에 대한 인식 전환과 남북 주민 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단순히 탈북민을 위한 문화행사의 날이라기보다는 남북 주민들이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탈북민에게 포용적인 사회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올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탈북 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 공간을 함께 조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민통합위원회는 탈북민이라는 용어 대신 ‘북 배경 주민’이라는 말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탈북민 출신 해외 1호 박사’라 불리는 최경희 샌드연구소 소장은 22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과 관련해 “탈북민과 북한 주민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은 탈북민뿐 아니라 북한 주민에게 자유와 통일에 대한 더 큰 희망의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에서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등 김씨 일가의 생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지만, 한국에서는 탈북민을 위한 기념일을 제정한다는 사실이 북한 주민에게는 큰 충격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데일리NK, VOA 종합).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편 133: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에베소서 2:13-14)

하나님, 정부가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북한 이탈주민들을 돌아보고 이들을 위한 지원을 넘어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기념의 날을 통해 탈북민과 국민 사이의 막힌 담이 있다면 허물어 주시고, 북한 정권에 돌이킴의 은혜를, 주민에게는 자유의 소망을 염원하는 시간 되게 하소서. 사랑이 식어진 이 세대에 남북한의 교회가 둘로 하나를 만드신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시고 고난에 매이지 않는 복음으로 증인 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영혼이 세상과 바꿀 수 없는 보화를 발견한 참 행복자의 복을 누리고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속히 올 수 있도록 전심으로 달려가는 주의 용사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 유럽연합 “中 신장서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 유럽연합(EU)이 중국 신장에서 러시아군 군사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뉴시스가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전했다. EU 고위 관계자는 SCMP에...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으로 꼽힌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지금도 난민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됐다. 미션네트워크에...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kyle-cesmat-GzDCekFHOLI-unsplash
11월22일
스위스(Switzerland)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